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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흔들리자 개미들 ETF 담았다

올해 ETF 69.5조 순매수…코스피 63% 규모
조정장에도 ETF 매수…커버드콜·월 배당 선호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올해 유가증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상장지수펀드(ETF) 매수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까지 올해 개인투자자의 ETF 순매수 규모는 6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순매수액(109조9000억원)의 63.2%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 24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모두 급락했다. [사진=연합뉴스]

개인들은 1분기 33조원, 2분기 28조9000억원을 각각 ETF에 순투자했다. 3분기에 들어선 이달에도 1조원 넘는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조정장에서 ETF 선호는 더욱 뚜렷했다. 개인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7조600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ETF는 1800억원어치를 추가 매수했다. 개별 종목의 변동성을 줄이면서 시장 상승 흐름에는 계속 참여하려는 투자 전략으로 분석한다.

투자 자금은 시세차익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커버드콜·월 배당 등 인컴형 ETF로 유입됐다. 최근 한 달(6월 23일~7월 23일) 동안 커버드콜과 월 배당 ETF에는 약 2조원의 개인 자금이 순유입했다.

반면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일부 성장 테마 ETF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