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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리지 ETF '폭풍매수' 개미들…규제 코앞

사흘간 5500억 순매도 후 하루 만 4500억 순매수
주가 급락에 저가 매수·예탁금 상향 전 막차 수요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에 개인투자자 매수세가 몰렸다. 주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와 기본 예탁금 상향 시행 전 막차 수요가 겹친 영향으로 분석한다.

2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는 지난 24일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1038억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3500억원 순매수했다. 두 상품을 합친 순매수 규모는 4538억원이다.

[사진=챗GPT]

이는 직전 사흘간(21~23일)의 매도세를 뒤집은 것이다. 개인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1588억원,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7종을 3883억원 순매도했다. 14개 상품의 합산 순매도액은 5472억원에 달했다.

24일 매수세가 몰린 것은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 심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7~8% 하락했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15~16% 급락했다.

오는 31일부터 시행하는 기본 예탁금 규제도 매수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금융위원회는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올리는 조치를 애초 8월에서 이달 31일로 앞당겼다. 시행 이후에는 현금 3000만원 이상을 예탁해야 국내외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신규 투자하거나 추가 매수할 수 있다.

/윤희성 기자(heehs@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