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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팀 동료, 훈련 중 드러눕고 "이적 시켜달라" 시위…결국 팀 훈련까지 취소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잉글랜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황희찬의 팀 동료가 훈련 중 '이적을 시켜달라'고 떼를 써 훈련까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한국시간) BBC 스포츠는 "울버햄튼의 톨루 아로코다레가 구단 측에 피오렌티나로 이적할 수 있도록 해달라 요구하며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황희찬의 팀 동료가 훈련 중 '이적을 시켜달라'고 떼를 써 훈련까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나이지리아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 [사진=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보도에 따르면 아로코다레는 훈련장을 떠나기를 거부했으며 동시에 훈련장에 주저앉아 피오렌티나로의 이적을 허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

결국 그의 행동으로 인해 팀 훈련까지 취소됐다고 매체는 전했다.

아로코다레는 지난 4월에도 팀 동료 마테우스 마네와 대립해 징계를 받은 바 있다.

그는 이번 사태 이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나는 항상 프로페셔널한 태도를 유지하고 최고 수준의 훈련 기준을 지키는 데 큰 자부심을 느껴왔다"며 "나의 유일한 의도는 그 계약에 따라 훈련하고 제 역할을 다해 팀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잉글랜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황희찬의 팀 동료가 훈련 중 '이적을 시켜달라'고 떼를 써 훈련까지 취소되는 일이 발생했다. 사진은 나이지리아 공격수 톨루 아로코다레. [사진=울버햄튼 공식 홈페이지]

그러면서 "언제든 부름을 받을 때, 팀 동료들과 구단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는 데 항상 전념해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로코다레는 지난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2400만 파운드(약 472억원)의 이적료로 울버햄튼에 합류해 황희찬의 동료가 됐으나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 출전 3골에 그쳤다.

이적 첫 시즌 만에 저조한 활약으로 팀의 강등을 막지 못한 그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피오렌티나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 등과 연결되고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