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넥스텔이 전체 인력의 14%에 달하는 8천명을 감원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외신들은 스프린트넥스텔이 2008년의 영업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스프린트넥스텔의 2008년 1~3분기 중 영업손실액만 10억 달러 이상이다.
이번 감원으로 연간 12억달러의 비용을 줄인다는 게 스프린트넥스텔의 목표다. 이 회사는 이미 임금 및 퇴직연금을 동결했다.
2008년 내내 스프린트넥스텔은 AT&T 및 버라이존 등 경쟁사에 고객들을 잃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08년 9월 이후 부채도 200억 달러에 달한다.
26일 스프린트넥스텔의 주가는 2.48달러로 종가를 기록했으며 이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74%나 떨어진 수치다.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와 S&P는 스프린트넥스텔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 이하로 설정했다.
한편 AT&T 역시 1만 2천명의 인력을 줄이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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