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산업 별로 미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에 대한 파악을 시작했다"며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서는 대응 방안을 신속히 논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과천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 자리에서다.
강 장관은 "최근 해외시장 위축으로 생산·내수·수출 등 실물 지표가 감소세로 돌아서는 등 경기침체의 폭과 기간이 확대될 위험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 "자동차ㆍ반도체 등을 비롯한 우리 주력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고, 특히 부품·기자재 업체 등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의 발언은 최근 기업들의 경영난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조선과 반도체, 자동차 등 경제를 지탱해 온 수출 주력 품목의 부진이 심화되고 있어 상황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판단이 깔려있다.
이날 강 장관의 발언에 따라 시장은 정부가 그간 만지작거리고 있던 조선과 반도체, 자동차 등 수출 주력 산업에 대한 지원안을 곧 내놓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의 지원안이 긍정적으로 평가될 경우 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하락한 해당 업종의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가 될 수 있어 시장은 관심은 더욱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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