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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삼성·LG電 스마트폰 공조체제 구축


삼성 'T옴니아' 제품 발표회 참석에 이어 LG전자와 MOU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애플의 '맥OS X'과 구글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세계 휴대폰 2위 삼성전자, 5위 LG전자와 스마트폰 협력 체제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3일 방한한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LG전자 남용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컨버전스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남용 LG 부회장은 "LG전자와 MS의 제후는 새로운 모바일 비즈니스 창출의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 컨버전스 시대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세계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LG전자와 MS는 모바일 컨버전스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특히 스마트폰과 넷북 사업에서는 연구개발부터 전 분야에 걸쳐 전략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LG전자는 MS와 모바일 사업분야를 중심으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매년 임원진 정기회의를 통해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스티브 발머 CEO는 이날 오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T옴니아' 출시 발표에 참석하고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과 사업 협력을 위한 미팅도 가진다.

◆MS, 유력 전자 업체 챙기기 나서

MS는 모바일 OS 시장에서 애플과 구글의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 애플은 휴대폰 사업에 진출한지 1년만에 세계 휴대폰 시장 6위 자리에 올랐으며 구글의 안드로이드폰은 오픈소스를 내세워 급성장 할 전망이다.

MS의 '윈도모바일'은 노키아의 '심비안'에 이어 스마트폰 시장 2위를 차지하고 있다. MS는 '윈도모바일' 기반의 스마트폰 시장 규모가 오는 2012년 1억대를 넘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넷북을 비롯해 기존 PC와는 개념을 달리하는 모바일 기기들이 대폭 늘어나며 모바일 OS 확산을 위해 유력 전자 업체들과 손을 잡아야 한다는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과 인터넷의 일반화로 일반 가전기기에도 OS를 탑재하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이 때문에 휴대폰을 비롯해 PC, 넷북, 가전사업을 모두 펼치고 있는 삼성전자, LG전자와의 협력 체제를 견고하게 다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T옴니아는 휴대폰 제조 업체와 OS 제공 업체인 MS, 서비스업체인 SK텔레콤이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단말기"라며 "기기와 솔루션, 서비스의 시너지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강화에 본격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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