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은행장간담회에 참석, 은행의 유동성 점검 및 외화유동성 문제 및 은행 스스로의 자구노력을 강조했다.
강장관은 이날 오전7시30분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7천억불 규모의 미 구제금융법안 통과됐지만, 국제금융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상당기간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은행장들이 직접 은행의 유동성 및 건전성 상황을 매일 매일 챙겨 주기 바라며, 월별‧분기별 계획도 수립하여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의 외화유동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스왑시장에서 외화유동성을 공급하는 한편, 무역금융 재할인 등을 통해 시중은행에 외화유동성도 공급할 방침이다.
강장관은 "은행들이 외화를 과도하게 보유해 시장왜곡을 초래하거나, 무역금융을 지나치게 축소시켜 중소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원과는 별도로 외화유동성 확충을 위한 자구노력 필요성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외환당국의 지원에만 의존하는 도덕적 해이는 없어야 하며, 은행 스스로의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며 외화증권 등 해외자산 조기 매각등을 거론했다.
또 "대기업들이 해외 외국은행에 맡겨두고 있는 외화예금을 국내은행에 예치하도록 은행장들이 발벗고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하지만 모럴 헤저드가 있는 은행에 대해서는 페널티 금리 부과를 통해 엄격히 대응하겠으며 외화유동성 공급시 자구노력을 경주하는 은행이 우대를 받도록 하겠다고 했다..
/백종민기자 cinqang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