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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세계 LCD 매출 1년래 최저


최근 업황악화 반영…디스플레이서치 집계

지난 7월 세계 액정표시장치(LCD) 매출 규모가 최근 1년 월별 집계에서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지난 7월 전체 LCD 매출이 전월 대비 11% 감소해 6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LCD 매출은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고, 지난달엔 지난해 7월(62억달러) 이후 가장 낮은 매출 규모를 보였다.

세계 소비침체 및 제조사들의 재고 증가 영향으로 LCD 출하량도 적잖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TV용 LCD 출하량은 800만대에 그쳐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8월(770만대) 이후 역시 최저 규모다. TV용 LCD 출하량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매월 전년 동기 대비 50~80%의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최근엔 20~30% 수준에 그친 것은 물론 지난 7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1%에 그쳤다.

LCD 업계에서 침체가 가파른 것으로 파악되는 모니터용 LCD 출하량 역시 최근 1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7월 모니터용 LCD 출하량은 1천420만대로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뿐만 아니라 최근 1년 사이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이 감소(-12%)하는 현상까지 나타났다.

노트북용 LCD 출하량은 크게 줄지 않았으나 7월 1천190만대로 역시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도 16%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별로 삼성전자는 지난 7월 LCD 매출에서 28.7%, 25㎝(10인치) 이상 대형 LCD 매출에서 29.5%의 점유율을 각각 차지하며 2위 LG디스플레이(LGD)와 격차를 10%포인트 정도까지 벌렸다.

삼성전자는 대형 LCD 출하면적과 출하량에서 25.1%, 22.2%, TV용 LCD 출하량에서 27.5% 점유율로 1위 자리를 확고히 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패널업체의 수익성은 누가 우량한 TV용 패널 고객을 확보하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며 "자사 입장에서 LCD 패널 수요는 충분한 상태인 만큼, TV용을 중심으로 노트북·모니터용 패널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더 끌어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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