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최문순 의원 "민영 미디어렙 유보해야"


'중간광고 허용·수신료 인상 등 시급"

방송통신위원회가 방송광고 판매 시장에 경쟁체제 도입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최문순 통합민주당 의원이 소위 민영 미디어렙에 대한 유보 주장을 해 주목된다.

최문순 통합민주당 의원은 지난 11일 한국방송학회와 방송균형발전연대, 언론개혁시민연대가 공동주최한 '지역방송, 미래를 묻다' 토론회에 참석해 지상파방송사와 관련 "지켜줄 건 지켜주고, 키울 건 키워줘야 한다"며 "중간광고과 수신료 인상 허용해 주고 민영 미디어렙은 적절한 대책이 생길 때까지 유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공부문을 억압하고 사적영역을 키우는 정부 정책때문에 공적영역인 지상파 방송의 경쟁력이 약해지고 있다"며 "18대 국회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공언했다.

시장 만능주의에 입각해 지상파를 억누르고 있는 비대칭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19개 지역MBC 관계자들과 9개 지역민방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최근 ▲민영 미디어렙 설립 논의 ▲신문방송 겸영 허용 ▲공정위의 방송광고 연계판매 조사 등으로 더욱 고조되는 지역방송인들의 위기감을 반영했다.

최문순 의원은 "MBC 사장으로 있으면서 지역 MBC 광역화 추진을 위해 40회 정도 설명회를 했는데 실제 현장에 가보면 지역방송 문제는 토론회에서 거론되는 것보다 훨씬 피폐해있는 상황"이라며 "공공부문을 억압하는 정책 때문에 국내 공영방송의 국제적 지위는 세계 50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또 "그동안 콘텐츠를 만드는 정책이 아니라 채널 개수만 늘리는 정책을 해오고, 대책없는 개방과 융합을 추진하느라 상대적으로 자본이 취약한 지역방송은 더욱 힘들게 됐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국회에서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최 의원은 "지역방송도 나름대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며 "광역화를 추진해 시설 투자, 자본 집중, 인력 집중할 수 있는 구조를 빨리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최문순 의원 "민영 미디어렙 유보해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