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정부의 소폭개각에 대한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민주당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의 유임에 대해 비판을 쏟아내며 해임건의안을 제출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나섰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가 개각을 했는데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다"면서 "기획재정부 장관에 대해서는 우리가 다른 야당과 협의를 통해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자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기획재정부 장관과 경찰청장, 방송통신위원장은 빨리 교체하는 것이 옳다고 당의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라며 "지금의 경제 난국을 극복하고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경질하지 않으면 우리는 해임건의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고 주장했다.
송영길 최고위원 역시 강만수 경제팀의 교체를 주장했다. 송 최고위원은 "이번 소폭개각을 두고 소가 폭소하는 개각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도 경제팀 개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분이 IMF환란 때 차관을 했던 분인데 지금 지난 10년동안 경제 패러다임이 상당히 변했다. 7,80 년대와는 전혀 효과가 다른 상태다"라며 "지금 10년의 갭을 강만수 팀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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