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3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제10차 전당대회를 열고, 박희태 후보를 임기 2년의 새 대표 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
또 정몽준, 허태열, 공성진, 박순자 후보가 새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이날 경선에서 박 후보는 29.7%(6천129표)를 득표, 25.6%(5천287표)를 얻은 정 후보를 제치고 대표 최고위원으로 당선됐다.
또 허태열 후보는 18.9%(3천284표)로 3위, 이어 공성진 후보는 12.5%(2천589표)로 최고위원에 올랐다. 여성 몫으로 박순자 후보가 당선됨에 따라, 11.9%(2천454표)를 얻어 5위를 기록한 김성조 후보는 최고위원 입성에 실패했다.
30%가 반영되는 여론조사에선 정몽준 후보가 2천895표로 1천865표를 얻은 박 후보를 앞섰지만, 박 후보의 당내 세(勢)를 뛰어넘지는 못했다.
또한 각종 여론조사에서 허 후보를 앞섰던 공 후보는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모두 허 후보에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친이계 박 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앞으로 한나라당이 선거 과정에서 불거졌던 계파 갈등을 어떻게 수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민철기자 mc07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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