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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1분기 순익 2배 이상 늘어


PS3 판매 부진 디지털 카메라로 만회

소니의 2007 회계연도 1분기 순익이 두 배로 늘었다. 하지만 텔레비전 사업 부문에서는 손실을 기록해 새로운 고민거리로 등장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소니는 지난 6월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에 665억엔의 순익을 기록, 지난 해 같은 기간 순익 323억엔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났다. 또 1분기 매출 역시 1조9천800억엔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3.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 전체 순익 예상치인 3천200억엔을 그대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해 순익 1천263억엔의 두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소비자 가전 부문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77% 증가한 841억엔의 수익을 기록하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이 같은 결과는 하워드 스팅어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년 동안 강도높게 추진한 구조조정이 주효한 때문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평가했다.

소비자 가전 부문은 소니 전체 매출의 70%를 책임지고 있다. 이 부문 중에선 바이오 노트북과 디지털 카메라, 캠코더 등이 특히 많이 팔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소니 측이 밝혔다.

반면 플레이스테이션3(PS3) 게임기와 텔레비전 쪽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소니는 이번 분기 동안 PS3 판매량이 71만대에 불과, 위(Wii) 게임 콘솔 343만대를 판매한 라이벌 닌텐도에 크게 뒤졌다.

또 소니의 텔레비전 사업 부문 역시 이번 분기에 39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도 10% 하락했다. 소니는 이처럼 텔레비전 사업 부문 실적이 부진한 것은 평면 텔레비전 가격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하락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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