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네트웍스 한국지사가 10기가비트 라우터 'M120'을 출시하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SP 영업 담당 최원길 상무는 "엔터프라이즈 라우터 하면 흔히 '시스코'를 떠올릴 정도였지만 주니퍼가 확정성 및 유연성이 강화된 M120을 내놓으면서 엔터프라이즈 시장의 강력한 경쟁상대로 등장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M120은 대규모 기업군의 핵심부서 및 서비스 사업자단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는 중형급 라우터로, 이미 10년 이상 현장에서 검증받은 주니퍼 운영체제 '주노스'를 탑재했으며 이더넷, VPLS, MPLS, IP 및 프레임 릴레이, ATM VPN을 완벽하게 지원한다.
소형 폼팩터에 양방향 120기가의 대용량, 고가용성과 향상된 QoS를 통해 고급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비디오, 보이스 등의 서비스는 소량의 데이터라도 딜레이 없는 안정성이 중요한 화두인데, '패킷 포워딩 엔진 이중화'를 통해 이를 말끔히 해결했다.
기술 담당 서익수 상무는 "QoS가 매우 중요하다"며 "M120은 트래픽 형태에 따른 분류와 마킹을 거쳐 트래픽을 적절히 처리하는 계층형 QoS를 통해 고품질의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종전에는 FPC(Flexible PIC Concentrator)에 들어 있던 패킷 포워딩 엔진이 M120에서는 분리돼 고객이 원하는대로 구성할 수 있으며 기존 라인 카드 역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단일 인프라에 여러가지 서비스를 올릴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VPN을 지원하기 때문에 비용 역시 절감할 수 있다.
M120은 차세대 패킷 포워딩 엔진 '아이칩'을 탑재, 이를 통해 QoS와 확장성을 지원한다. 아이칩은 기존 10개 정도의 칩이 하던 역할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것으로 단일 플랫폼 상에서 10만개 이상의 로지컬 인터페이스를 지원한다.
서익수 상무는 "라우터는 고객의 요구를 얼마나 제품에 반영해 제공하는가가 관건"이라면서 "멀티프로토콜라벨스위칭(MPLS), QOS 등을 두루 갖춘 M120은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최원길 상무는 "안정된 운영체제인 주노스를 기반으로 시스템에 QOS, MPLS, VoIP, VPN 등 어떤 기능을 올려도 안정성이 보장되도록 하는데 공을 들였다"며 "특히 M120은 전문대 규모에서 도입하는 경우 필요할 때마다 모듈을 장착해 용량을 늘릴 수 있어 가격 경쟁력도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조지연기자 digerat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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