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DMB 사업자들이 양방향 서비스에서 수익 모델 부재의 돌파구를 찾기로 했다.
지상파DMB 특별위원회 김혁 정책실장(KBS PD)은 5일 서울 잠실롯데호텔에서 아이뉴스24 주관으로 열린 '모바일 멀티미디어 2005' 컨퍼런스에서 "오는 2007년 초부터 지상파DMB의 본격적으로 양방향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통해 수익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퀴즈, 투표, 예약 서비스 뿐만 아니라 DMB 방송을 보면서 채팅을 하거나 카메라폰으로 찍은 사진과 음악 방송의 접목, M 커머스, 위치기반 서비스, 지역정보 서비스 등 통신과 방송이 융합된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수익 모델을 찾아 나선다는 것.
지상파DMB 서비스는 위성DMB와 달리 '무료 원칙'을 고수하면서 광고 외에 뚜렷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중계망 구축에 필요한 투자자를 구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지상파DMB 도입을 검토중인 해외 국가들은 우리 사업자들이 수익모델 부재를 어떻게 해결할 지 눈여겨 보고 있다.
지금처럼 광고 외에 수익모델이 없다면 지상파DMB 서비스가 확대되더라도 향후에도 사업자들의 수익성이 크게 호전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혁 정책실장은 "오는 2010년 지상파 DMB폰 보유율이 전국민의 29%에 달하고, 광고수익이 1천162억원에 이른다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지만,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더라도 사업자들의 수익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1천162억원을 가입자로 나누고, 월 광고매출을 계산해보면 가입자당 매출이 807원에 불과하다. 이를 다시 6개 사업자로 나누면 사업자들은 가입자당 144원의 수익을 얻게 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양방향 서비스 등 수익모델 발굴을 위해서라도 휴대폰과의 결합이 필수적이라고 여기고 있다. 지상파DMB 사업자들은 우선 중계망 구축, 단말기 유통에 이동통신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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