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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 상용화기술 양도, 영향은 얼마나?


 

'중국계 미국 통신회사인 유티스타컴에 넘어간 CDMA 상용화 기술이 과연 대단한 것인가?'

이 물음을 놓고 시각이 엇갈리고 있어 주목된다.

우선, 기술 내용 자체만 볼 때는 심각한 파장을 불어 올만한 대단한 기술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ETRI 기술이전 관계자는 "지난 93년부터 97년까지 우리가 주관해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시스콤 등과 공동 개발한 기술 내용은 퀄컴의 CDMA 원천 기술을 활용해 이를 기반으로 장비 등을 만드는 상용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즉, 지금으로부터 7년 전 개발을 마친 만큼, 오래된 2세대 이동통신 상용화 기술에 불과하다는 뜻이다.

또 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중국에는 3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보유한 곳도 있다"고 지적했다.

즉, 중국이 이미 3세대 기술을 확보하기 시작하고 있는 마당에 2세대 기술의 양도가 과연 얼마나 심각한 후폭풍을 불러오겠느냐는 반문이다.

반면, EV/DO, EV/DV 등 3세대 CDMA 기술이 이미 속속 상용화되고 있지만, 3세대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2세대 기술을 먼저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서 중국계 회사가 이 기술을 양도받으면 국내 장비업체와 중국 업체 간의 기술 격차를 단기간에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발판을 내주는 셈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중장기적으로 세계 CDMA 시스템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적수를 늘려 준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는 얘기다.

/이관범기자 bum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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