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블로그의 이용약관에 대한 네티즌들의 불만이 거센 가운데, NHN은 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네이버 블로그를 제공하는 NHN(대표 김범수)은 "네티즌들이 문제를 제기하는 블로그 이용약관은 서비스 운영과 홍보를 위한 최소한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회원에게 불이익을 주는 독소조항은 없다"고 1일 밝혔다.
네티즌들이 이용약관에서 문제를 제기한 문구는 '세계적이고 사용료없는 비독점적 사용권'과 '사용권 부여가 회사가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는 동안 확정적으로 유효하며, 회원의 탈퇴 후에도 유효함에 동의합니다' 등 2가지다.
먼저, NHN은 '세계적이고 사용료 없는 비독점적 사용권'이란 문구가 문제없음을을 밝혔다.
NHN은 "'세계적'이란 표현은 블로그를 찾는 해외 네티즌에게도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사용한 표현"이라면서 "인터넷의 속성인 공간적인 제한이 없다는 점을 나타낸 건데 네티즌들이 오해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해외 사이트를 살펴봤을 때 '사용료없는 비독점적 이용권'(royalty free and non-exclusive license)이란 표현은 해외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업체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구를 인용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NHN은 탈퇴한 회원의 콘텐츠를 삭제하게 되면 서비스 운영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자체적으로 삭제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NHN은 "게시물에 각종 댓글과 링크가 걸려 있다"며 "회원이 탈퇴할 때마다 관련 콘텐츠를 일괄 삭제할 경우, 서비스 제공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면서 회원의 콘텐츠를 먼저 삭제할 계획이 없음을 보여줬다.
NHN은"회원이 탈퇴와 게시물 삭제를 원할 경우, 블로그를 폐쇄하고 사이트를 탈퇴하면 NHN은 회원의 게시물을 이용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국순신기자 kooks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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