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3마리 입양하고 당일 도살해 지인 3명과 먹어"…경찰 수사 착수

"강아지 3마리 입양하고 당일 도살해 지인 3명과 먹어"…경찰 수사 착수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찰이 공공기관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뒤 도살해 먹은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13일 뉴스1, 익산시 등에 따르면 전북 익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이 공공기관에서 반려견을 입양한 뒤 도살해 먹은 혐의를 받는 70대 남성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appypixel19]

A씨는 지난 2일 전북 익산시 황등면 소재 공공기관에서 반려견 3마리를 입양한 뒤 당일 도살해 먹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사건은 지난 9일 동물보호단체 '사단법인 위액트'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리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단체는 "익산 한 공공기관에서 생활하던 개 3마리가 입양자에게 도살됐다"는 취지의 내용을 전했으며 이후 이와 관련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위액트 관계자는 "공공기관 관련 동물학대 사건이라는 점에서 믿기 어려운 사건"이라고 전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익산시 역시 다음날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해당 고발장에는 A씨가 당일 강아지들을 입양해 데려가는 과정에서 올무로 목을 조르는 등 살해한 뒤 지인 3명과 함께 먹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혐의에 대한 사실관계, A씨 이외의 관련자들 여부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