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검찰 자료, 어떻게 한동훈에게 갔는지 밝혀야"

김승원 "검찰 자료, 어떻게 한동훈에게 갔는지 밝혀야"

"검찰의 민주당 인사 '쌍끌이식 수사'는 문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한동훈 전 장관 아래에서 검찰은 선별수사, 정치수사를 벌이느라 그 부분(브로커 양모씨의 국민의힘 로비 의혹)에 대해선 애써 눈감고 저라든가 민주당 인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쌍끌이식 수사를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자는 1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도 최근에 알게 됐는데, 양모씨에 대한 4년 치 통화내용이 다 녹음돼서 검찰에서 그 내용을 다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고, 그 내용 중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로비 등의 내용도 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장 강력한 국가 권력인 수사권이 그렇게 사용돼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제가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그런 수사권과 같은 국가 권력은 가장 공정하고 깨끗하게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검찰의 기소계획서 등이 유출된 데 대해선 "제가 법조 경력 30년이고 판사생활도 해봤지만, 한 번도 본 적 없는 자료"라며 "정말 검찰의 은밀한 그런 내부적인 자료가 어떻게 한 의원에게 흘러갔는지, 저는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법무부나 검찰 DB에 수사받은 국민들에 대한 (어떤) 전자정보가 숨어 있는지도 사실은 확인이 안 되고 있다"며 "제가 만약 법무부 장관이 된다면, 국민의 보편적 인권을 위해 그 부분도 세세하게 확실하게 점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