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파주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된 가운데 해당 사건의 피의자 외 공범이 최소 3명 더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2시 20분쯤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한 카페 냉동창고에서 6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3일, 해당 카페 업주이자 상품권을 매매해 현금화하는 '상품권깡' 관련 일도 하는 30대 남성 B씨를 만나기 위해 해당 카페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4일 오전 12시 6분쯤 서울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에 경찰은 주변인 진술,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A씨 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B씨는 경찰에 A씨 위치를 파주시 문산읍 운천리가 아닌 문산읍 마정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약 5시간 동안 마정리 일대를 수색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이후 경찰이 A씨 위치를 특정, 해당 카페 냉동 창고에서 그의 시신을 발견했고 B씨는 경찰의 추궁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카페 업주인 B씨를 구속해 수사를 진행 중이며 범행에 가담한 인물이 추가로 있다는 정황을 파악했다.
같은 날 MBC는 "범행에 가담한 공범이 최소 3명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하며 "1명은 A씨를 냉동 창고로 데려온 유인책 역할을, 나머지 공범들은 상품권 위조 조직 일원들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위조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냉동창고를 만들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으며, 창고가 매우 춥기 때문에 장기간 머물면서 상품권의 위조 여부를 꼼꼼히 파악하기 어려운 점을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범들의 구체적인 범행 가담 정도, 소속 상품권 위조 조직의 다른 범행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