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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오피스텔 살인사건' 50대 남성, 구속심사 안 나왔다⋯출석 포기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30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박사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 중이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사진은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 출입문이 경찰 통제선으로 봉쇄돼 있는 모습.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그러나 피의자인 A씨는 이날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A씨는 전날부터 심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혀왔으며 경찰의 여러 차례 설득에도 불구하고 끝내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법원에 A씨의 출석 포기 의사를 전달했다. A씨가 불출석한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법원은 피의자인 A씨의 출석 여부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심문을 진행한 뒤 그에 대한 구속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28일 오전 1시 42분쯤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 방에서 50대 여성 B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북구 수유동 한 오피스텔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불출석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가 묻은 채 돌아다니는 A씨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장면을 확인한 뒤 추적 끝에 A씨를 체포했다.

사건 현장에서는 마약류로 추정되는 물질도 발견됐으며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대마·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한 진술 일체를 거부하고 있으며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투약 일시, 장소 등에 관해 입을 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