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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중요한 건 숫자가 아냐"⋯황교안, 통영시장 재검표에도 부정선거 주장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경남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결과를 두고 부정선거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12·3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내란선동 등 혐의로 기소된 황교안 자유와혁신 대표(전 국무총리)가 지난 달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황 전 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결과 이변은 없었다고? 당락에 영향이 없었다고? 바보야. 중요한 건 숫자가 아니다. 그 숫자를 맞추려고 집어넣은 가짜 투표지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 현장에서 각종 부정선거 사례가 드러났다"며 "이제 더 이상 쉬쉬하고 넘어갈 수 없다. 전국적인 전면 수사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국민의 신뢰를 잃은 선거관리위원회는 환골탈태로 해결될 수준이 아니라 해체해야 한다"며 "사전투표제 폐지를 포함한 선거제도 전면 개혁과 함께 민·형사상 책임은 물론 정치적 책임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앞서 전국 최소 표 차로 승부가 갈렸던 경남 통영시장 선거는 재검표가 실시됐지만 당락에는 변동이 없었다.

지난 27일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6·3 지방선거에서 44표 차로 당락이 갈린 경남 통영시장 선거에 대한 재검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8일 창원시 성산구 경남도선관위 청사에서 통영시장 선거 재검표를 진행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강석주 시장의 당선을 최종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재검표 결과 강 시장의 득표수는 기존과 같은 3만3626표였고, 국민의힘 천영기 전 시장은 기존보다 6표 늘어난 3만3588표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의 격차는 기존 44표에서 38표로 줄었지만, 당선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무효표는 기존 1030표에서 1024표로 최종 집계됐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