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일본 소프트뱅크가 보유 중이던 보스턴다이나믹스 지분에 대해 풋옵션(보통주 매도청구권)을 행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0년 현대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나믹스 인수 당시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그룹 내 각 주주사는 지분 인수의무 발생에 따라 내부 절차와 인수 방안 검토에 착수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지분 인수가 로보틱스 사업의 의사결정과 실행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룹 측은 그동안 장기 로보틱스 전략의 일환으로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투자 협력 확대를 검토해 왔다며, 향후 로보틱스 사업 경쟁력 강화와 시너지 창출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로보틱스 사업의 3대 목표로 △제조 혁신 실현 △글로벌 로봇 생태계 구축 △로보틱스·AI·에너지가 결합된 미래 산업 생태계 확장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아틀라스를 투입해 공정별 검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8년 부품 분류를 위한 서열 작업에 우선 투입해 신뢰성을 확보한 뒤, 2030년부터는 부품 조립 공정까지 작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