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치매를 앓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생각해 요양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청주 상당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5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생각해 요양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c6a637baaa4c8a.jpg)
A씨는 지난 26일 오전 8시 25분쯤 청주시 한 요양원에 휘발유를 들고 찾아가 난동을 부린 혐의 등을 받는다.
그는 당시 한 요양원 직원에게 "분신하겠다"고 말하며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결국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조사 결과, 그는 해당 요양원에 입소한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착각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치매를 앓는 자신의 어머니가 요양원에서 굶는다고 생각해 요양원을 찾아가 난동을 부린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995e5a04c30bb7.jpg)
A씨는 범행 전날 저녁 어머니로부터 "요양원에서 밥을 주지 않는다. 배가 고프다"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 측은 A씨가 휘발유를 담은 플라스틱병을 요양원 부근에 둔 채 라이터만 소지하고 건물 안으로 들어간 점 등을 고려해 영장 신청을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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