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집주인의 방에 몰래 들어가 수천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 50대 세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충남 홍성경찰서는 절도 및 주거침입 혐의로 50대 세입자 A씨를 구속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쯤 충남 홍성군에 있는 60대 임대인 B씨의 단독주택 안방에 침입해 서랍장에 있던 현금 8000만원 이상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해당 단독주택에 세 들어 사는 세입자로, B씨가 현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집 안에 보관한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평소 B씨와 왕래하는 과정에서 돈을 빌린 뒤 갚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범행 전날 역시 A씨는 B씨에게 빌린 3400만원을 갚으며 B씨 수중에 거액이 있다는 점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1000만원은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나머지 돈은 불태웠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 그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 및 사라진 돈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