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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혐의' 이재룡, 4시간 경찰 조사⋯"오래전에 바로 혐의 인정"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된 배우 이재룡 씨가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뒤 입장을 밝혔다.

이 씨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 등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된 배우 이재룡 씨가 경찰 소환조사를 마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MBN 보도화면 캡처]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사고 나흘 만인 지난 10일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약 4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으며 같은 날 6시 16분쯤 경찰서를 나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 조사에 사실대로 다 말씀드렸다. 앞으로 있을 법적 절차에도 성실히 잘 따르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저의 잘못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음주운전 혐의를 시인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오래전에 바로 인정했다"고 대답했다. 아울러 지난 2003년에 이어 또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것에 대해서는 "잘못했다"고 짧게 답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분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 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TV 보도화면 캡처]

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중앙분리대 10여 개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후 자신의 집으로 가 주차를 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이 씨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운전을 할 때는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이튿 날에는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고 밝히며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03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