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혐의' 배우 이재룡, 경찰 소환 조사 중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혐의' 배우 이재룡, 경찰 소환 조사 중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 씨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를 받는 이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배우 이재룡 씨.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이 씨는 당초 이날 오후 3시쯤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1시간 정도 일찍 취재진을 피해 경찰에 출석했다.

그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분쯤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차를 몰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중앙분리대 10여 개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이후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 차량을 주차한 뒤 지인 집으로 이동했고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 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TV 보도화면 캡처]

최초 경찰 조사에서 이 씨는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다가 지난 7일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고 말하며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이날 사고 당일 정확한 음주 시점과 음주량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03년에도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아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으며 2019년 6월에도 만취한 상태로 강남구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로 붙잡힌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