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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룡, 음주운전 사실 시인⋯"소주 4잔 마시고 차 몰았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 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 씨는 사고 발생 이틀째인 지난 7일, 경찰에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며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다.

배우 이재룡 씨.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

또한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해 "중앙분리대에 살짝 접촉한 줄 알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 3분쯤 서울 강남구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운전 중,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인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중앙분리대 10여 개가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사고 이후 자신의 집으로 가 주차를 한 뒤, 지인의 집으로 이동했다가 사고 발생 3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으나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할 때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 지인 집에서 술을 마셨다'는 취지 말을 하며 음우준전 혐의를 부인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 씨가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사고 당시 모습. [사진=연합뉴스 TV 보도화면 캡처]

경찰은 음주자의 신체와 음주 시간, 마신 술의 양 등을 토대로 수치를 예측하는 '위드마크' 공식을 활용하는 동시에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 씨의 행적을 추적할 방침이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003년에도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아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으며 2019년 6월에도 만취한 상태로 강남구 한 볼링장 입간판을 넘어뜨려 파손한 혐의로 붙잡힌 바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