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유승은(성복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선수로는 빅에어 종목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이다.
9일(현지시간) 유승은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밀라노 동계올림픽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171점을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금메달은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은메달은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이 차지했다.
빅에어는 30m가 넘는 슬로프를 활강한 뒤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 동작과 회전, 착지 완성도, 비거리 등을 종합 평가하는 종목이다.
2008년생인 유승은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에 출전한 데 이어 결선 진출과 메달 획득까지 동시에 이뤄냈다.
이번 동메달로 유승은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두 번째 메달리스트가 됐다. 전날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는 김상겸(하이원)이 은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이전까지 스키·스노보드 종목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이상호의 남자 평행대회전 은메달이 유일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단일 대회 기준 두 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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