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돈 자랑을 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 50분쯤 부천시 원미구 중동 한 오피스텔에서 지인인 5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B씨의 거주지인 해당 오피스텔에서 B씨를 흉기로 찌른 뒤 현금 500만원, 귀금속 1500만원 상당 등을 갈취해 도주했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경찰은 사건 발생 약 6시간 40분 만인 같은 날 오전 9시 31분쯤 인천시 부평구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돈을 자랑하길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119 구급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행히 생명에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한 경찰은 현장에서 금품을 확인한 뒤 그의 죄명을 강도살인미수 혐의로 변경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네"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