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그래미 본상 도전 '케데헌 골든' 英 싱글 1위⋯로제도 진입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미국 대중음악계 최고 권위를 지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본상 후보에 오른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골든'(Golden)과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나란히 진입했다.

7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지난주에 이어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다. 비연속 통산 10주째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이와 함께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11위),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13위) 등 '케데헌' OST 3곡이 20위 안에 들었다.

로제의 '아파트'는 85위에 위치하며 싱글차트에 55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앞서 이날 공개된 제68회 그래미 시상식 후보 명단에서 '골든'을 비롯한 '케데헌' OST는 5개 부문, '아파트'는 3개 부문 후보로 지명됐다.

특히 본상(제너럴 필즈) '송 오브 더 이어' 부문에서 '골든'과 '아파트'가 모두 후보로 선정됐다. '아파트'는 또 다른 본상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시상식에서 K팝 장르가 후보에 오른 것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이후 처음이다. '제너럴 필즈' 후보를 배출하고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노미네이트 된 것 역시 사상 최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