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조국혁신당 지도부가 성 비위 사건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다.

김선민 대표 권한대행은 7일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가해자에 대한) 관용 없는 처벌과 온전한 피해 회복을 위해 저와 최고위원 전원은 물러난다"고 밝혔다. 그는 "대응 미숙으로 동지들을 잃었다"며 피해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김 권한대행은 "혁신당은 신생 정당으로서 미흡했다. 대응 조직과 매뉴얼도 없는 상황에서 우왕좌왕 시간을 지체했다"며 책임을 인정했다. 이어 "권한대행으로서 절차와 원칙만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 법적인 절차를 뛰어넘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지 못했다"며 더 과감한 조치를 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그는 "이 일로 인해 마음에 큰 상처를 입으신 당원 동지, 저희를 성원해주신 국민께도 머리 숙여 용서 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현선 사무총장이 성 비위 사건 책임을 통감하며 사퇴했고, 이규원 사무부총장도 유튜브 방송에서의 2차 가해성 발언 논란으로 사의를 표했다.
당 지도부 총사퇴에 따라 혁신당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를 꾸리게 될 것이라고 당 관계자는 전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