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MASGA)'의 핵심 역할로 떠오른 한화 필리조선소를 찾았다.
이날 이 대통령은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양청 발주 국가안보 다목적선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의 명명식에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d1ccd41adac7a.jpg)
이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조선업이 미국의 해양 안보를 강화하고 미국 조선업 부활에 기여하는 새로운 도전의 길에 나선다"며 "마스가 프로젝트로 미국과 대한민국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필리조선소는 앞으로 미국 최고의 조선소로 거듭날 것"이라며 "필리조선소를 통해 72년 역사의 한미동맹은 안보, 경제, 기술 동맹이 합쳐진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의 새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조선 협력의 주역은 여기 계신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이라며 "대한민국의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허허벌판에 'K 조선'의 기적을 일궈냈듯 한미가 힘을 모아 '마스가'의 기적을 현실로 빚어내자"고 덧붙였다.
필리조선소는 1801년 미국 해군 조선소로 설립돼 1997년 민영조선소로 출범한 이후 지난해 12월 한화그룹이 인수했다. 이는 한국의 조선 기업이 미국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첫 번째 사례다.
한화는 미국 해양청의 발주를 받아 1척당 3억달러의 가격으로 총 5척의 국가안보다목적선을 건조할 예정이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는 이중 하나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이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의 한화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dd9805a4c5d99.jpg)
이날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은 한미 양국이 함께 조선 산업을 재건하고, 선박 건조 역량을 확장하며, 미래 산업을 이끌 숙련된 인재 양성에 대한 투자가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것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새로운 장을 함께 할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조선 산업 부흥의 비전에 따라 미국 내 파트너와 함께 새로운 투자와 기회를 창출하고,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화그룹은 이날 필리조선소에 대한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연 1.5척에서 20척 내외로 확대하고, 고용인원도 현재 1700명에서 7000명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대형 첨단선박 제조 역량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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