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그룹 god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한 경주시장이 결국 사과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 발언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시게 해드려 깊은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해당 발언은 특정 아티스트를 폄하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다"며 "저희 세대 또한 무척 사랑하고 좋아했던 god가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점이 반가워 애정을 담아 언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러나 표현이 부족했고, 그로 인해 god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드리게 됐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거듭 고개 숙였다.
그러면서 "god는 대한민국 대중문화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팀이다. 저 역시 이들의 음악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으며 이날 무대로 반가운 마음으로 지켜봤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와 예술을 향한 존중의 마음은 언제나 변함없다. 앞으로 더 신중하고 진정성 있는 자세로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앞서 주 시장은 경북 경주시 보덕동 행정복지센터 옆 헬기장에서 진행된 KBS 2TV '불후의 명곡' 2025 경주 APEC 특집 사전녹화 도중 출연자 명단에 god가 있는 것을 보고 "god는 우리 세대 때 가수인데 한물가지 않았나"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다수 누리꾼들은 경주시청 홈페이지에 항의하며 주 시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