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극우 인사로 평가되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24일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자유통일당 당사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지금 여야 양당에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양당에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길 수 없고, 기득권 정치인들이 이 따위로밖에 정치를 못하냐는 불만이 가득 차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 한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윤석열 등 우파 정당 대통령을 우리가 만들었음에도, 다 탄핵을 하고 감옥을 보냈다"며 더불어민주당뿐만 아니라 국민의힘도 탄핵정국에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전 목사는 △미국식 정치제도 도입 △장관 국민추천제 △국회 해산 뒤 재선거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책을 계승하고, 자신의 정책을 수용하는 사람과 누구든 연대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연대할 수 있다'는 입장도 보였다.

다만 전 목사는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메시지를 교인에게 보낸 혐의로 2019년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을 받아 현재 피선거권이 제한된 상태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 위반자는 형 확정 후 10년 동안 출마할 수 없다.
한편 전 목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매체의 기자에게 "난 ○○○의 질문은 받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뒤 말다툼을 벌여 화제를 모았다. 일부 기자들이 전 목사의 행동에 항의하자, 전 목사의 지지자들이 기자들과 충돌해 소란이 빚어졌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