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40.8% vs 민주 42.2%…정권교체론 '52.9%' [리얼미터]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6.4%포인트(p) 상승해 더불어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 내로 좁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종준 대통령 경호처장(왼쪽)에게 임명장 수여·기념촬영을 마친 뒤 환담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1월 2주차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1월 첫주차(34.4%)보다 6.4%p 상승한 40.8%를 기록했다. 반면 민주당은 3.0%p 내린 42.4%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집계 기준 여야 지지율 격차는 16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여당 지지율의 경우 △인천·경기(11.4%p↑) △대구·경북(8.5%p↑) △부산·울산·경남(5.7%p↑)을 중심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23.2%p↑) △60대(12.4%p↑) △20대(9.9%p↑)에서 두드러지게 늘었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대전·세종·충청(12.6%p↓) △광주·전라(4.7%p↓) △인천·경기(4.7%p↓) 등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70세 이상(14.6%p↓) △60대(11.4%p↓) △20대(11.1%p↓)에서 크게 떨어졌다.

정권교체론과 관련해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52.9%를 기록해 정권연장론(41.2%, '집권 여당이 정권을 연장해야 한다')보다 우세했다. 그러나 격차는 1월 첫주 23.7%p 차이에서 11.7%p로 크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