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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남아 게임시장, 모비스타로 가능성 테스트하세요"


박준성 모비스타 한국 사업총괄 "중국과 동남아시아 특화"

[문영수기자] "언젠가 반드시 깃발을 꼽아야 할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게임 시장을 노리신다면 저희가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모비스타를 처음 들어보셨다면 한번쯤 테스트 해보시면 어떨까요?" (박준성 모비스타 한국사업 총괄)

모비스타는 2013년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모바일 광고 플랫폼 기업이다. 3년차 신생 기업이지만 텐센트, 바이두, 스네일게임즈 등 중국의 유명 IT 기업을 비롯해 1천여 곳의 광고주를 확보할 만큼 단시간 내에 인지도를 끌어올렸다. 유명 게임인 '서머너즈 워'의 동남아시아 현지 광고 캠페인을 1년 넘게 진행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주식시장인 신삼판(NEEQ)에 상장한 모비스타는 작년 상반기 매출 1천334억원, 순이익 130억원을 달성했다. NEEQ 등록 기업 중 1위에 해당하는 매출 성과다. 이 회사는 전 세계 12개 도시에 지사를 냈으며 전체 임직원 규모는 500여명이다.

모비스타는 올해 2월 미국의 광고 플랫폼 기업 네이티브엑스를 250억원에 인수하고 7월에는 유럽의 게임애널리틱스를 인수하는 등 역량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도 진행했다. 지난 1일 만난 박준성 모비스타 한국사업 총괄은 "전체 직원의 평균 연령이 20대 중후반일 정도로 젊다. 창업자 웨이 두안의 나이도 31살"이라며 "빠른 의사결정만큼 성장하는 속도도 빠르다"고 모비스타를 소개했다.

모비스타의 주력 상품은 CPI(설치보상형) 광고로, 최근 오픈마켓 내 앱 검색순위를 올려 노출도를 높이는 상품을 미국에 선보이기도 했다. 특정 키워드로 앱을 검색 시 고객사의 앱을 검색어 상단에 올리는 방식이다. 모바일 게임 '킹오브아발론'이 이 상품으로 효과를 봤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준성 모비스타 한국사업 총괄은 "모비스타는 신규 상품 출시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라면서 "검색 상품의 경우 현재 영어권 국가에만 제공 중으로, 보다 고도화되면 한국에서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모비스타는 다음 거점으로 한국을 택했다. 올해 9월 서울 테헤란로에 오피스를 낸 이 회사는 지난 11월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에도 참가해 잠재 고객들과 만났다. 현재 인력은 9명. 내년까지 2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박준성 총괄은 "아직 만나지 못한 수많은 잠재 광고주들께 모비스타를 설명드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우리의 경험을 전달하고자 매진하고 있다"며 "모비스타의 최대 강점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시장을 잘 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모비스타가 핵심으로 내세우는 모토는 '토탈 솔루션'이다. 단순히 광고 상품을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해당 국가의 특징과 광고 계획, 경쟁사 현황 등 주요 정보들을 공유해 고객사가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의미다.

그는 "예를 들어 중국의 판호 관련 정책이 오후 3시에 바뀐다면, 오후 3시 10분쯤 광고주에게 해당 사실을 알려드린다는 얘기"라며 "모비스타가 보유한 현지 노하우를 적극 살려 도움을 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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