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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부부, 질병퇴치에 30억달러 투입


최고수준 연구원 결집한 과학 커뮤니티 구축, 신기술 개발에도 집중

[안희권기자] 저커버그 부부가 설립한 재단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CZI)'가 인류의 질병 퇴치를 위해 새로운 프로젝트 '챈 저커버그 사이언스(CZS)'를 발표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저커버그 부부는 앞으로 10년간 30억달러를 투입해 인류의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챈 프리실라는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샌프란시스코(UCSF)에서 열린 컨퍼런스 행사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30억달러 가운데 6억달러를 바이오 허브 구축에 투자한다. 이 시설은 스탠포드대학과 UC버클리, UC샌프란시스코 등의 최고 수준의 연구원들이 모여 질병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무대에 등장해 세계가 직면한 건강상의 가장 중요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의 사망원인의 대부분이 심장질환과 감염, 신경계 질환, 암이라고 설명하며 새로운 프로젝트는 이런 질병들을 집중적으로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챈 저커버그 사이언스 프로젝트는 인류의 질병예방과 치료를 위해 과학자와 기술자의 팀을 결성하고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개발하며 이에 필요한 자금을 조성하는 3단계로 추진된다.

이날 프로젝트 수장을 맡은 록펠러대학 신경과학자 코리 버그만 박사가 나와 30억달러의 주요 사용처를 설명했다.

핵심시설인 바이오 허브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베이 지역에 설립되며 UC샌프란시스코의 조 대리시 교수와 스탠포드대학 스티븐 쿠웨이크 교수가 공동책임자로 임명됐다.

바이오 허브는 상근 연구원과 첨단 설비가 갖춰지면 새로운 질병을 조사하고 백신을 제조한다.

또한 챈 저커버그 사이언스 프로젝트는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는 신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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