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산업협회장 공백 끝?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 유력


협회, 금주 이사회 열고 회장 추대 의제 상정

[김국배기자] 3년 가까이 공석이던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장에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가 유력시되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중소 IT서비스 업체가 처음으로 회장사를 맡게 된다.

5일 IT서비스 업계에 따르면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ITSA)는 오는 8일 오전 서울 강남 벨레상스 호텔에서 이사회를 연다. 회장 추대 및 임원 선임(안)이 이사회 의제 중 하나다.

IT서비스 업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강진모 대표가 차기 IT서비스산업협회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상황. 한 중소 IT서비스 업체 대표는 "최근 강진모 대표가 (협회장을) 하는 걸로 어느 정도 결정이 났다"고 말했다.

그간 협회는 국내에서 거의 유일한 IT 서비스 사업자 단체임에도 차기 회장을 찾지 못해 골머리를 앓아왔다. 지난 2013년 당시 정철길 SK C&C(현 SK이노베이션) 대표를 끝으로 2014년부터 상근 부회장 직무대행 체제가 계속됐다. 올초 정기총회에서도 회장을 선임하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강진모 대표가 회장직을 수행하는 것으로 어느 정도 결론이 났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만약 불발될 경우 다른 적임자가 없어 또 다시 공백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벌써부터 나온다. 업계는 협회가 새로운 회장을 찾고 존재감을 회복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1968년생인 강 대표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1993년부터 다우기술에서 일하다 열림기술을 거쳐 2005년 IT서비스 업체 아이티센을 창업했다. 아이티센은 매출의 80%가 공공 IT서비스 시장에서 나오는 회사로 직원 수는 600명이 조금 넘는다. 지난 2014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천700억원 수준이다.

이에 대해 아이티센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게 없는 사안"이라고 답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회장 선임안건과 함께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과 하반기 계획, 정부 SW 관련 정책 동향 등에 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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