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다음주 앱스토어 대청소 시작


방치되고 문제있는 앱 삭제, 30일 유예 기간 부여

[안희권기자] 애플이 다음주 아이폰7 발표행사일에 앱스토어 대청소에 나선다.

애플은 1일(현지시간) 다음주 7일 방치되고 더 이상 다운로드할 수 없는 앱을 제거하는 앱스토어 대청소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은 양질의 앱생태계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있는 앱들을 검토하고 앱스토어에서 이 앱들을 삭제하기 전에 개발자에게 이를 통보해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개발자가 이 기간안에 앱을 가이드라인에 맞게 바꾸지 않을 경우 유예기간의 종료와 함께 바로 삭제한다.

앱스토어에서 앱이 삭제되더라도 기존 앱 이용자는 계속 앱에 접속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규 이용자는 이 앱을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없다.

애플은 또한 앞으로 앱 이름을 50글자로 제한할 예정이다. 일부 개발자들이 너무 긴 이름을 사용해 앱 검색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앱들은 앱스토어에서 이름 전체를 보여주지 못해 이용자로부터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애플은 그동안 개발자들이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앱스토어 정책을 바꿔왔다. 최근에는 수수료를 대폭 낮춘 가입형 요금제를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앱스토어에 등록된 앱은 200만개로 이 숫자는 4년후인 2020년에 5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앱 분석업체 센서타워의 자료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의 앱숫자는 올연말 293만개까지 늘고 2017년 360만개, 2020년 506만개로 증가할 전망이다.

앱숫자의 증가로 이용자가 앱을 선택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개발자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애플은 방치되고 문제있는 앱을 정리해 앱의 숫자를 줄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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