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대 오른 기대작들…높아진 이용자 눈 맞출까


신작 '로스트아크' '뮤레전드' 등 연이어 테스트 앞둬

[문영수기자]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국산 기대작들이 일제히 테스트에 들어간다. 최근 한국 게임에 대한 '위기론'이 대두되는 분위기 속에 시험대에 오른 기대작들이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2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이달부터 온라인 게임 및 모바일 게임 기대작들의 비공개테스트(CBT)가 연이어 시작된다. 온라인 게임 중에서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웹젠의 '뮤레전드'가, 모바일 게임에서는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 차일드'와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베일을 벗는다.

'로스트아크'는 2014년 열린 게임전시회 지스타2014에서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면서 기대작으로 부상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액션 RPG의 대명사 '디아블로'를 연상시키는 쿼터뷰 시점과 고품질 3D 그래픽과 액션이 특징이다.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테스트를 진행하는 '로스트아크'에서는 7종의 직업과 '아르테미스' '유디아' '루테란' 등의 지역 등을 접할 수 있다. 주요 기술을 진화시키는 트라이포드 시스템과 레이드, 투기장 등의 콘텐츠도 제공된다.

2000년대 큰 인기를 얻었던 '뮤온라인'의 정식 후속작 '뮤레전드'의 2차 테스트도 9월 1일부터 8일까지 진행된다. 웹젠이 개발 중인 '뮤레전드'는 핵앤슬래쉬 방식의 호쾌한 전투를 내세운 MMORPG다. 전작의 재미 요소를 잇고 '시공의 틈' '정령의 제단' '에픽던전' 및 '루파의 미궁' 등 '뮤레전드'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테스트에서 이용자들은 나만의 기사단을 창설하고 각종 던전과 유물, 투기장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뮤' 시리즈의 상징인 '날개' 외형과 성능을 강화시킬 수도 있다.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도 지난 22일부터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 게임은 '창세기전' '블레이드앤소울' 아트디렉터로 유명한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가 개발 중인 작품이다. 300여종의 2D 기반 캐릭터 일러스트를 살아 움직이듯 표현한 '라이브 2D' 기술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온라인 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넷마블게임즈의 모바일 신작 '리니지2: 레볼루션'은 9월 중 테스트가 예정돼 있다. 이 게임은 넷마블네오가 개발 중인 MMORPG로 혈맹과 정령탄 등 원작의 재미요소를 고스란히 모바일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현재 사전예약과 닉네임(ID) 선점 이벤트를 진행 중인 '리니지2: 레볼루션'은 일주일 만에 서버 50개가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시장·사용자의 높아진 눈 충족 시킬지 관건

게임업계의 시선은 이들 기대작이 테스트에서 받을 평가에 쏠려 있다. 완성도 높은 콘텐츠와 재미를 선보여 이전과 달리 높아진 이용자와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최근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외산 온라인 게임의 강세와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중국 모바일 게임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국산 게임이 설 자리가 없어졌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국산 기대작들의 선전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로스트아크'를 개발 중인 지원길 스마일게이트알피지 대표는 "테스트에 참여하는 이용자들과 함께 기대에 부응하는 좋은 게임을 만들도록 하겠다"면서 "최고의 게임을 이용자에게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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