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8.9 전당대회 일정 최종 확정

[이영웅기자] 새누리당이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의 일정을 25일 확정했다.

후보자 등록공고는 오는 26일에 진행돼 28일까지 총 34만명의 선거인단 명부가 확정된다. 후보자는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해야 한다. 뒤이어 오후 5시 30분에는 기호 추첨이 진행된다.

선거 운동 기간은 29일부터 8월 9일까지 총 12일간이다. 대의원이 아닌 선거인단은 8월 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하고, 대의원은 8월 9일 4차 전당대회에서 투표하게 된다.

합동연설회는 ▲1차 경남 창원(7월31일) ▲2차 전북 전주(8월3일) ▲3차 충남 천안(8월5일) ▲4차 수도권(8월6일) 총 4차례 영·호남·충청·수도권으로 나눠 하기로 했다.

TV 토론회 일정은 ▲채널A(7월29일) ▲TV조선(8월1일) ▲MBC 100분토론(8월2일) ▲지상파 3사 공동중계(8월4일) ▲최고위원 후보자 TV토론회는 TV조선에서 8월4일 하기로 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컷오프(예비경선) 기준도 확정·의결했다.

당대표 후보 5인·최고위원 12인·청년최고위원 5인 초과 시 컷오프 할 방침이다. 다만 대상 후보가 2인 미만일 경우에는 실시하지 않는다. 즉, 당대표의 컷오프 기준선은 7명이 되는 셈이다.

당 혁신비대위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지상욱 대변인이 전했다.

지 대변인은 "컷오프 시기는 8월 2일 여론조사를 통해 3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당대표에 출마한 사람은 김용태·이주영·이정현·정병국·한선교·주호영 의원이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원 출마자는 강석호·이장우·정용기·함진규·이은재·조원진·최연혜 의원"이며 "청년최고위원은 이부형·유창수·이용원 등 3명"이라고 덧붙였다.

29일 오후 5시까지 후보자 등록, 12일 간 선거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