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홈비서 내년에 선보인다

박종목 이사 "구글 어시스턴트·아마존 에코 대항마 AI 홈비서 개발"


[성상훈기자] 네이버가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에 대항하는 인공지능(AI) 홈 비서를 내년에 선보인다.

네이버랩스 기술협력총괄 박종목 이사는 28일 서울 역삼동 한국인터넷기업협회에서 열린 제5차 굿인터넷 클럽 '인터넷과 AI, 2016 기술트렌드'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음성인식 기반 AI 홈비서를 개발 중이며 디바이스 형태로 내년 초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홈비서는 지난해 아마존이 독자적인 인공지능 '에코'를 탑재한 알렉사를 비롯해 구글도 지난달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구글 홈을 발표한 바 있다.

네이버는 그동안 네이버 번역기, 네이버 뮤직앱, 네이버 클라우드(엔드라이브), 검색 엔진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왔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대화 시스템 '라온'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라온은 날씨, 인물, 영화, 스포츠 등 16개 분야에서 채팅형태로 의사소통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인공지능 챗봇이다.

이처럼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만큼 AI 홈비서를 개발한다는 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다.

박 이사는 "올해 가을 열리는 네이버 기술 개발 콘퍼런스 '데뷰'에서 AI 홈비서에 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외에도 프로젝트 블루의 일환으로 로보틱스, 지능형 자동차 등 오프라인 에서도 네이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품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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