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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올여름 애플겨냥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


월 9.99달러 단독 서비스로 시장 차별화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e커머스업체 아마존이 영화 서비스에 이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가입형 단독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아마존이 올 여름 월 9.99달러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은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거대 음반사와 콘텐츠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들어서면서 이 서비스가 빠르면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미 제공하고 있다. 다만 이 음악 서비스는 단골고객 프라임 회원용 결합 패키지 상품으로 공급되고 있다.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연 99달러를 내면 영화와 TV, 음악, 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추가비용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콘텐츠 서비스 시장은 수요증가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아마존도 이를 반영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촉매제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 스피커 아마존 에코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와 결합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 지난해 아마존은 에코 판매를 세계로 확대한 후 최근까지 300만대를 팔았다. 에코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활용할 경우 단기간내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소비자는 에코에 내장된 음성 디지털 어시스턴트 서비스 알렉사를 통해 인터넷 검색과 아마존닷컴에서 상품을 구매하며 식당예약이나 공연티켓예매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다.

아마존 에코는 스마트폰이나 PC에만 사용하던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을 가전기기로 확장한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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