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울릉에서 백령까지

[김다운기자] NH농협은행과 농협상호금융은 14일에 실물 카드 없이도 자동화기기에서 출금이 가능한 'NH농협 삼성페이'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NH농협 삼성페이 서비스는 '삼성페이' 앱을 탑재한 스마트폰과 NH농협 현금카드 또는 현금 출금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를 발급받은 개인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기존의 계좌번호 입력 방식과는 달리 실물 카드를 직접 촬영해 삼성페이에 등록하는 방식을 채택, 별도의 보안카드나 일회용비밀번호(OTP) 인증 절차가 필요 없다. 인터넷뱅킹을 하지 않는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과 확장성이 특징이란 설명이다.

특히 NH농협 현금카드 발급 고객이 1천600만명에 달하며 울릉도와 백령도 등 격·오지까지 전국 방방곡곡에 2만6천여대의 NH농협 자동화기기가 운영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NH농협 측은 기대했다.

한편 NH농협은행은 지급결제대행사(PG)들과 협의를 통해 'NH농협 삼성페이'에 등록한 현금카드로 모바일 및 인터넷쇼핑몰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김다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현대百카드, 삼성페이 결제서비스 개시

• 삼성전자, 내달 中서 삼성페이 서비스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