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20대 총선 10대 청년 공약 발표

[조현정기자] 국민의당은 7일 '청년희망프로젝트 : 공정한 출발'을 주제로 20대 총선 1차 청년 공약을 발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안철수 공동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 일자리 지원, 청년 학비 경감, 청년 권익 보호 등 3개의 실천 방안을 제시했다.

10개 주요 공약은 ▲취업 후 갚아야 하는 후납형 청년 구직수당 도입(50만원씩 6개월간 300만원을 구직 급여로 지급) ▲청년 스타트업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확대 ▲청년 구직자 인권 보호 ▲아르바이트 임금 체불 근절 및 최저임금 보장

▲학자금 이자율 50% 경감(현행 2.7%→ 1.5%) ▲대학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 심사제도 도입 ▲국가장학금 사각지대 해소 ▲정당국고보조금 10% 청년 사업 할당 의무화 ▲One-Q 청년 사회안전망 구축 ▲'34세까지' 청년 연령 조정 등이다.

안 대표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청년을 꿈꾸게 하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하는 정치를 하겠다"며 "청년 공약은 청년들이 공정한 출발선에서 자신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그들의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야권 통합을 놓고 김한길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안 공동대표는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일체 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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