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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9월부터 플래시 광고 퇴출


보안 문제로 협력사 광고플랫폼서도 플래시 차단

[안희권기자] 보안 취약점 문제로 비난을 받아온 어도비 플래시가 브라우저 업체에 이어 아마존의 외면을 받아 시장 퇴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은 9월1일부로 광고 플랫폼에서 어도비 플래시를 차단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자사 광고 플랫폼뿐만 아니라 협력사 광고 플랫폼에서도 플래시를 더 이상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구글은 보안 취약성을 문제로 지난 2월부터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광고를 HTML로 자동 변환 시키기 시작했으며 유튜브도 올 연초부터 플래시를 HTML 동영상으로 대체했다. 게임 중계 서비스 트위치도 지난달 유튜브처럼 HTML 동영상을 채택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6월 페이스북 최고보안책임자(CSO)에 취임한 알렉스 사태모스도 플래시의 폐기를 주장했다. 그는 많은 플래시의 취약점을 보안 패치 업데이트로 감당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어도비에 플래시의 폐기를 요청했다.

5년전인 2010년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도 보안 취약성과 성능 저하, 배터리 수명 단축 등을 이유로 애플 기기에 플래시 설치를 반대했다.

어도비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패치를 강화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5년이 지난 지금에도 보안 취약점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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