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학범 감독 "홈팬들에게 미안하다"


성남-서울, 1-1 무승부

[최용재기자] 김학범 성남FC 감독이 성남 홈팬들에게 미안함을 전했다. 성남은 4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도 4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성남FC와 FC서울은 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박주영이 선제골을 넣었고, 성남 황의조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이번 무승부로 서울은 8승8무5패, 승점 32점을 기록했고 성남은 7승9무5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김학범 감독은 "홈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홈팬들에게 미안하다.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며 홈팬들에 대한 미안함을 먼저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황의조가 오늘 골은 넣었지만 많은 기회를 놓쳤다. 더 침착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좋은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새롭게 영입한 장학영에 대해서는 "새로운 팀에 들어와서 새로운 분위기 적응이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투입을 시켰다. 경기력을 평가하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좋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최용수 서울 감독은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선제골 이후 상대 공격 패턴에 대처가 늦은 관계로 한 번의 상황에서 실점을 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승리 의지를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부상 복귀한 차두리에 대해 최 감독은 "차두리가 출전을 해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표현했고 "후반에 박주영을 투입했고 상대 견고한 수비에서 득점을 뽑아냈다.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을 한다"며 박주영을 향한 평가도 내렸다.

조이뉴스24 성남=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학범 감독 "홈팬들에게 미안하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