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부산 사물인터넷(IoT) 메카로 거듭난다

대구는 헬스케어 부산은 스마트시티로…3년간 1천여 억 투입


[허준기자] 대구와 부산이 차세대 성장산업인 '사물인터넷(IoT)'의 메카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구는 최고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헬스케어 전문도시로, 부산 해운대는 스마트시티로 탈바꿈하게 된다. 정부는 이를 위한 실증사업에 향후 3년간 1천여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24일 경기도 판교 글로벌 R&D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K-ICT 사물인터넷 실증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착수보고회는 사물인터넷 실증단지와 융합실증사업 본격 추진에 맞춰 '사물인터넷으로 열어가는 창조경제, 창조한국'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 참석한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사물인터넷은 공공서비스를 혁신하고 제조·보건·의료 분야의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창조경제의 핵심"이라며 "헬스케어, 에너지, 자동차 도시 등 다양한 분야의 실증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정부와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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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실증사업은 사물인터넷 인프라·기술을 자동차, 보건의료, 에너지, 도시, 공장 등 핵심 업종에 융합해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신제품과 서비스의 개발 및 조기 사업화를 촉진하는 대규모 실증 프로젝트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올해에만 337억원, 향후 3년간 총 1천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실증단지는 대구와 부산에 조성되며 융합실증사업으로는 ▲개방형 스마트홈 ▲스마트그리드 보안 ▲스마트 카톡 ▲중증질환자 애프터 케어 ▲스마트 팩토리 등이 선정됐다.

◆대구 헬스케어-부산 스마트시티

대구는 삼성전자와 KT가 주축으로 헬스케어 실증단지를 구축한다. 대구에는 최고의 의료 인프라를 완비한 글로벌 헬스케어 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

아울러 건강보험 연계 통합 웨어러블 디바이스(스트레스, 수면, 비만 등)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의 혈압, 혈당, 심질환 등 만성질환자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이 추진된다.

여기에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으로 응급상황 관리,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학생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해외 간질환 환자 원격 모니터링 및 협진 서비스 개발도 병행된다.

부산은 SK텔레콤이 '스마트 시티'를 목표로 해운대에 실증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2017년까지 스마트 시티를 통해 사물인터넷(IoT) 인력 500명 양성, 창조기업 50개 육성, 글로벌 강소기업 5개 육성, 글로벌 공동 서비스 5개 발굴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 시티'에는 ▲스마트 가로등 ▲사회적 약자안심 서비스 ▲스마트파킹 ▲스마트 매장 에너지 관리 ▲스마트 빌딩 에너지 절약 ▲미아 방지 서비스 ▲해상 안전 서비스 ▲스마트 횡단보도 ▲비콘기반 소상공인 마케팅 서비스 ▲상황인지형 대피안내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융합 실증사업도 병행

실증단지 조성과 함께 융합 실증 사업도 추진된다.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과 서비스가 호환되는 개방형 연동 API 테스트 하우스가 구축 운영되며 스마트그리드 보안 취약성 분석 및 보안 기술 검증을 통한 안정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된다.

암이나 심장질환 등 중증질환 퇴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후관리 서비스가 개발되고 스마트카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서비스 실증 환경도 구축한다. 스마트팩토리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검증해 전문 중소기업도 육성하는 계획이다.

최재유 차관은 "사물인터넷(IoT)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실증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우리나라는 어느나라보다 ICT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인 만큼 정부는 다양한 기업들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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