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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활발한 한국, '페북 스타트'로 벤처 지원"


페이스북 데브 리우 플랫폼 총괄 방한 간담회서 지원계획 밝혀

[정미하기자] "한국은 벤처기업의 활동이 활발하기 때문에 페이스북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지역입니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스타트'을 통해 지역 경제를 비롯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소규모 기업의 성장을 지원할 겁니다."

페이스북에서 게임·결제·모바일 앱 광고 등 플랫폼 관련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데브 리우(Deb Liu) 플랫폼 총괄이 우리나라 스타트업을 만나기 위해 방한했다.

리우 총괄은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페이스북 코리아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 '페이스북 스타트(FB Start·이하 페북 스타트)'를 소개했다.

리우 총괄은 "페북 스타트는 소규모 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이 어떻게 앱을 개발하고 성장하는지를 교육하고 멘토링을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8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이 (페북 스타트를 통해) 2천400만 달러가 넘는 수익을 냈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페북 스타트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리우 총괄은 "27일 오후 페북 스타트에 지원한 30여개의 벤처기업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페이스북은 페북 스타트업 지원 대상인 벤처기업을 모집해 왔다. 현재 페이스북이 지원할 벤처기업 선정은 완료되지 않았다. 페북 관계자는 "인터넷 관련 관계자로부터 추천을 받는 등의 방법으로 페북 스타트업 지원 대상 벤처를 모집했다"며 "지원할 벤처의 수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리우 총괄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벤처 성장의 중요 지역으로 꼽았다. 그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흥미로운 앱을 만드는 개발사가 많고 창업가 정신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페이스북을 기반으로 글로벌로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리우 총괄은 "기업 초기 단계에서 페이스북과 관계를 맺으면 성장한 이후에도 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며 "페이스북 로그인과 분석도구를 공유하면 페이스북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세계에서 페이스북과 연결돼 있는 앱은 3천만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이용자나 광고를 위한 통로로 페이스북을 활용하는 앱은 8만개다. 우리나라 앱의 60%는 페이스북과 연동돼 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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