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차이나레전드고배당펀드' 출시…中 고배당 투자

[김다운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중국A주와 홍콩H주 시장에 상장된 기업 중 배당성장이 가능한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한화차이나레전드고배당펀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 펀드는 1차적으로 배당성향, 시가배당수익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시가총액, 일평균 거래대금 등을 고려해 투자대상을 100여개로 압축한 후 기업이익이 지속적으로 성장해 기업가치 상승과 고배당 여력이 충분한 40여개 종목에 집중투자한다.

시진평 국가주석이 제시한 '중국 뉴노멀 시대'의 정책 수혜주, 장기성장 스토리와 핵심역량을 보유한 기업, 잠재적 글로벌 플레이어 등 향후 지속적인 배당성장이 가능한 종목들이다.

펀드를 운용하는 차이나에쿼티팀은 현재 중국 A주 펀드(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와 홍콩H주펀드(한화꿈에그린차이나)을 등 총 5개 펀드를 직접 운용하고 있다. 국제업무 22년 경력의 박준흠 상무를 주축으로 중국어와 영어가 능통한 6명의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1월말 기준 주요국 배당수익률은 중국 3.0%, 유럽 3.2%, 미국2.0%, 아시아지역 2.5%이고 최근 12년 동안 중국의 배당 성장률은 24.9%로 미국 7.3%나 유럽 5.9%보다 월등히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차이나레전드고배당펀드'는 미달러 및 홍콩달러 외화표시자산 환산 평가액의 70%이상을 환 헤지 할 계획이며, 환매수수료는 30일 미만 이익금의 70%, 30일 이상 90일 미만 이익금의 30% 이다.

펀드가입은 현대증권, 대우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및 펀드온라인코리아에서 가능하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중국의 성장성과 고배당 수익 동시 추구